면역력클리닉

암환자 예방접종해도 될까? 필수 접종 백신은?

성남_메디원변재광의원 2026. 2. 13. 16:45

암환자 예방접종해도 될까? 필수 접종 백신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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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 환자에게 독감 예방 접종은 언제 맞는 것이 가장 좋을까요?
독감 예방 접종은 일반적으로 매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.
암 환자의 경우, 접종 시기는 항암 치료 주기와 면역 상태에 따라 조정해야 합니다.
예를 들어, 3주 간격으로 항암 치료를 받는 경우,
치료 직후 호중구(면역 세포)가 감소하므로 이 시기에는 예방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.
대신, 다음 항암 치료 주기 전 회복기인 치료 3주 차쯤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예방 접종 후 가벼운 발열이나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,
다음 항암 치료 시작 3~4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.
아직 항암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경우, 치료 시작 약 2주 전에 접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.
이 시기에는 항체가 생성되어 항암 치료 중 감염 위험을 줄여줍니다.


생백신 vs. 불활화 백신: 암 환자는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요?
백신에는 생백신과 사백신 두 종류가 있습니다.
생백신은 약화된 살아있는 세균을 체내에 주입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.

불활화 백신은 세균을 완전히 사멸시키거나 단백질 조각만을 사용하여 만듭니다.
암 환자는 생백신을 절대 맞아서는 안 됩니다.
약화된 세균이라도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다행히 모든 독감 백신은 사백신이므로 암 환자에게 안전합니다.

독감 백신 다음으로 중요한 백신은 폐렴구균 백신입니다.
암 환자는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져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폐렴구균 백신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.

15가 단백질 접합 백신(PCV15)
23가 다당류 백신(PPSV23)

일반인은 이 두 백신을 1년 간격으로 접종하지만,
암 환자는 면역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8주 간격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.
이상적인 접종 순서는 15가 단백질 접합 백신을 먼저 접종하고 8주 후에 23가 다당류 백신을 접종하는 것입니다.
순서를 반대로 할 경우, 다른 백신은 1년 후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.
이 백신은 암 치료를 받고 있는 65세 미만 환자에게 강력히 권장됩니다.


대상포진 예방 접종: 생백신 금지 – 불활화 백신인 싱그릭스(Shingrix)로 대체
대상포진은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재활성화될 때 발생합니다.
문제는 일단 감염되면 통증이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는 점입니다.
심한 경우에는 항암 치료를 중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

이전에는 대상포진 백신으로 생백신만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암 환자는 접종할 수 없었습니다.
하지만 2022년 불활화 백신인 '싱그릭스'가 출시되면서
암 환자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이 백신은 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,
90%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고, 암 환자의 경우 70%의 예방 효과를 나타냅니다.
1회 접종으로 약 10년간 면역이 유지되므로 매년 접종할 필요는 없습니다.
2회 접종 비용이 50만 원 이상으로 다소 비싸지만,

통증과 치료 지연으로 인한 피해를 생각하면 충분히 가치가 있습니다.
대상포진을 이미 앓았던 사람도 1년 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.
면역력이 약해진 암 환자는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.

암 환자가 알아야 할 예방접종 원칙
금지된 생백신
대상포진, 수두, MMR(홍역, 볼거리, 풍진) 백신은 접종해서는 안 됩니다.

대부분의 불활화 백신 접종 가능
인플루엔자, 폐렴구균, 대상포진(불활화 백신)은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습니다.

가족 구성원도 접종해야 합니다
가족 구성원 중 감염된 사람이 환자에게 백신을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가족 구성원 모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암 치료 주기를 고려해야 합니다
면역력이 가장 약한 시기를 피하고 회복기에 접종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.
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합니다

암 치료를 받고 있거나 치료를 마친 사람들에게 예방접종은 선택 사항이 아니라 필수 사항입니다.
감염성 질환은 단순한 감기처럼 빨리 낫지 않으며, 치료 중단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독감, 폐렴, 대상포진 이 세 가지 질환만 제대로 예방해도
입원율과 합병증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